클레이튼 그라운드 엑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코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클레이튼(Klaytn)이라는 코인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카카오가 만든 코인이라고 알고 있으실 건데, 정확히는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 엑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죠. 클레이튼은 2018년 처음 발표되고, 2019년 6월 출시되었어요. 카카오의 블록체인 연구개발 계열사인 그라운드 X를 통해 카카오가 서비스형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개발했어요. 카카오이면서 카카오와 독립적인 공용 블록체인 플랫폼이고, 주로 카카오와 연동되어 사용하면 편하게 쓸 수 있을 만큼, 탈 중앙화의 관점을 약화시켰지만, DAPP에 필요한 실용성을 강화하게 되었죠. 쉽게 말해, 게임만 있으면 p2e 시장은 손쉽게 가져갈 수 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전 세계에서 중국과 우리나라만 p2e를 불법으로 지정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제도의 한계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흥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p2e가 제도의 한계를 벗어난 후 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면, 클레이튼은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어요.
클레이튼, 카카오의 대표 블록체인
다른 관점에서, 클레이튼을 많이 들어봤으나 관심이 없다면, 클레이튼이 우리나라 코인이라는 것을 의외로 모르시는 분도 많은 것 같았어요. 클레이튼은 우리나라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을 만든 (주)카카오의 글로벌 오픈소스 퍼블릭 블록체인이에요. 15개 이상의 국가에서 51개 이상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죠. 클레이튼은 카카오 코인이라는 타이틀답게, 국내에서 많은 시도와 도전, 그리고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모의실험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블록체인 중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클레이튼은 이더리움처럼,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Dapp 확장이 가능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이에요. 여기서 다른 플랫폼들과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이라는 것입니다. LG전자, 셀트리온, 바이낸스 등 세계적인 기업 협의체를 통해 합의되어 운영돼요. 탈 중앙화 조직 특성과는 거리가 있는, 하이브리드 탈 중앙화라고도 볼 수 있죠.
2022년, 클레이튼 급락
클레이튼의 메인 코인인 클레이(KLAY)는 2022년 2월, 그리고 2022년 5월 두 번의 급락 이후 위에 언급한 글로벌 이점과 국내의 최상위 블록체인임에도 클레이 코인 1500원이 넘는 가치에서 지금은 100원을 보고, 다시 300원대에서 놀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2022년 2월, 클레이튼 블록체인 플랫폼의 거래와 스마트 계약이 가능한 디파이 시스템 클레이스왑에서 BGP Hijacking이라는 공격을 허용해 22억 규모의 가상화폐가 탈취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킹의 규모보다, 해킹 공격을 허용되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1차로 많이 떠나게 된 것이죠. 그 이후 2022년 5월, 2차로 클레이 코인의 가치가 점진적인 하락을 보여주었는데요. 당시 루나 사태와 이어서 터진 FTX 파산 등으로 코인 시장 위축의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그 배경에는 국내에서 불법은 p2e 시장에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클레이튼이 NFT 시장으로 가치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가상화폐 열풍이 식으면서 NFT의 거품도 같이 빠지게 되면서 클레이튼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게 되었죠.
클레이튼만의 하이브리드 특징, 클레이튼의 장점과 단점
클레이튼은 특이한 생태계입니다. 카카오라는 잘 갖추어진 대형 플랫폼에 쉽게 연동할 수 있어서 초기 프로젝트와 시스템 도입이 굉장히 편하고 수월한 장점이 있죠. 이미 메이저 한 대형 중앙화 거래소에도 상장이 되어있어 거래와 투자에도 용이하고,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이라는 운영 방식이 안정적일 수 있는 장점이 되고 있죠. 반대로, 클레이튼의 단점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이라는 장점입니다. 블록체인의 궁극적인 목표인 탈 중앙화를 의도적으로 낮춘 것이기 때문이죠. 사실 이 단점은, 우리가 실제로 이용하기에는 장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하지만, 탈 중앙화로 활용하지 않고, 반 중앙화로 쓰겠다는 것.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 탈 중앙화를 목표로 한 플랫폼입니다. 활용하기에 따라서 정말 단점이 될 수도, 큰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현시점에서 추가적인 단점이라고 한다면, 느리고, 수수료도 비싸다고 하면서도 압도적인 1위를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과 비교하여 아직 규모가 작아 글로벌 생태계가 확장되어 규모가 높아질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클레이튼의 전망은,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가능성과 해킹 등의 보안 문제 등이 안정적으로 개선되었는지를 끊임없이 보여주며 어필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 p2e 시장 등 클레이튼 플랫폼이 살아날 환경을 만들어지는지도 큰 숙제겠죠. 지금은 글로벌하게 메이저 한 코인의 위치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루나 사태 이후 국내 블록체인 규모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데, 꾸준히 성장하는 코인 중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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